업계에서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을 위한 리포트와 관점.
팬은 응원봉을 4만~5만원에 사고, 콜드플레이 관객은 입장할 때 LED 밴드를 받는다. 두 공연의 객석 화면은 닮았지만, 기기 값을 내는 주체는 다르다. 공연 종류에 따라 번거로운 좌석 페어링 절차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6년을 끈 응원봉 특허 소송, 그리고 콜드플레이 투어 사례를 통해 누가 기기를 사고, 누가 LED를 켜고, 그 값을 누가 내는지 살펴보자.
스페드업은 팬이 먼저 유행시켰고 음반사는 뒤늦게 공식 음원으로 냈다. 이제는 팬이 직접 음악을 바꾸는 기능에도 돈이 붙는다. Hook과 Suno, Spotify가 팬에게 얼마를 받고 권리자에게 무엇을 기준으로 주는지 그리고 한국에서 같은 걸 만들면 누구의 허락부터 받아야 하는지 정리했다.
빌보드가 10월 2일 집계주부터 스마트 미디어 앨범이라는 분류를 새로 만든다. CD 이후 40년 만에 피지컬 항목을 하나 늘렸다. 루미네이트가 승인한 업체 7군데 가운데 2곳이 한국 회사다. 써클차트와 오리콘이 같은 물건을 어떻게 세어 왔나. 새 매체를 만든다면 설계 단계에서 무엇을 못 박아야 하는지까지 정리했다.
9월 첫 주에 세 가지가 연달아 나왔다. GPT-6 Astra가 블렌더에서 집을 짓고 언리얼로 옮겼고 힉스필드가 그 위에 3D 작업공간을 붙였고 Images 2.5가 참조 이미지 유지력을 끌어올렸다. 한 줄로 이으면 AI 영상을 만드는 순서가 바뀐다. 무엇이 확인됐고 무엇이 아직 벤더 주장인지 갈라서 정리했다.
미발매 음원, 편집 전 촬영본, 다음 주 발표할 기획안. 이런 파일을 남의 서버에 못 올려서 AI 도입이 막히는 회사가 많다. 사내 컴퓨터 한 대에 올려 두고 쓰는 모델로 지금 무엇이 되고 무엇이 안 되는지 그리고 내년에는 어디까지 갈지 정리했다.
세계 음반업계가 AI를 쓴 곡에 꼬리표를 붙이기로 하면서 음원 유통사 업로드 화면에 신고 칸이 생겼다. 마스터링을 웹 서비스에 맡겼는지 가사 초고를 챗봇으로 뽑았는지까지 묻는데 정작 그걸 기억하는 사람이 드물다.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 다섯 곳은 묻는 방식이 저마다 다르고 그중 셋은 아직 묻지도 않는다. 여기서 누른 값 하나가 어느 플랫폼까지 따라가는지 유통 경로를 되짚었다.